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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솥밥은 사랑
    카테고리 없음 2023. 1. 28. 20:06

    요즘 자주가는 밥집은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이다. 1인용 솥밥에 밥이 나와서 혼밥이 가능하고, 쌈채소도 셀프로 무한리필 가능하다. 대부분의 식사는 만원 내외로 가성비도 좋은 편.

    식사는 주로 제육이나 오징어볶음을 시키는 편인데 메인 뿐만 아니라 밑반찬들도 다 간이 달고 짜고 들척지근하고... 하나같이 맘에 안듦.

    그럼에도 불구하고 갓지어 야들 쫄깃쫄깃한 가마솥밥 맛이 너무 좋다. 밥 퍼놓고 솥에 뜨끈한 물 부어서 제대로 우러난 숭늉이랑 같이 한술 뜨고 있노라면 몸도 마음도 따끈해진다.

    언젠가 외국에서 혼자 살게 되는 날이 온다면 저 1인용 솥밥을 꼭 사갈 것 같다. 불린 쌀 넣어 불에 올리면 10분만에 맛있는 솥밥이 완성되고 뜨거운 불 부어서 누룽지 만들어 먹으면 세척도 꽤 간편함.  단... 업소용이라 가격이 사악하다... 개당 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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