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꽃게탕면+토마토=천국

물 올릴 때 토마토 큰 거 하나 숭덩숭덩 썰어넣고 토마토가 좀 물러질 때까지 끓이다가 라면 넣고 새우랑 파 넣기.

라면의 매운맛은 줄어들고 감칠맛이 확 올라오는데 정말 감동적임...

안그래도 요즘 태양의 바지락 토마토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거 대신 먹고 한풀었다...

장마가 시작돼서 과일이 맛없어지겠거니 했는데 이정도 비로는 당도에 영향을 못미치나보다. 비 제일 많이 온 지역에서 공수한 토마토인데 너무 달다 달아.

유일한 단점: 토마토 때문에 국물이 걸쭉해져서 엄청 뜨거워지고 잘 식지 않는데 급하게 먹다간 입천장에 화상 입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여름에 먹기엔 너무 뜨거워 꼭 선풍기 틀어놓고 먹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