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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엑스 케이펫페어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2. 7. 23. 00:41

    1. 코엑스에서 열리는 건 처음 가봤는데 킨텍스에 비하면 엄청 조용하고 사람이 적어서 여유있게 보기 좋았다. 강아지도 못 걸어다니게 하고 유모차를 태워야만 입장이 가능하게 해서 더 더 좋았음. 킨텍스는 그 정신없는데서 남의 집 개 밟을까봐 두배로 신경을 써야하니 정말 피곤하다.

    킨텍스는 넓어서 둘러보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이벤트라도 하면 시장바닥이 따로 없고 끼니 떼우기에 괜찮은 곳이 없는데 코엑스는 규모도 아담하고 지하가 파르나스 몰이라 중간에 나와서 식사하거나 쉬기도 좋았다.

    너무 조용하니 전철타고 1시간 넘게 걸려서 다녀온건데도 피곤하지가 않더라. 내년에 또 갈 생각.

    2. 사실 이번엔 강아지 유모차 좀 보려고 간건데,
    개모차는 꼭 펫페어에 가서 반드시 직접 여러군데 보고 비교해보고 사세요!!!

    후기 읽어보는 거랑 직접 밀어보는 건 정말 달랐다... 사람들이 유모차를 여러개 구비하고 돌아가며사용하는 건 아니니까 리뷰만 봐서는 뭐가 더 좋고 나쁜지 안드러난다. 그리고 요즘은 리뷰를 써야 유모차 악세서리를 주기 때문에 리뷰에선 다들 어지간하면 호평하지만 실제로 보면 바퀴 사이즈부터 다름... 마니 달라...

    손으로 밀어보고 제일 스르르 밀리고 핸들링 좋은걸로 샀는데 확실히 쓸만한건 다 30만원이 넘어가더라.

    원래 사려던 것보다 훨씬 좋은 모델의 리퍼 상품을 절반 가격으로 구입했다. 앞으로 최소 6, 7년은 써야해서 가능한한 좋은 모델을 사고 싶었는데 정말 대만족이다. 손 대고만 있어도 스르륵 앞으로 나가 ㅜㅜ 바퀴 4개에 모두 서스펜션 들어가 있고 한손 핸들링도 가능!!!

    이것도 킨텍스였으면 사람 너무 많아서 오픈 하자마자 털려서 내 순서까지 오지도 못했을거야...

    3. 사실 펫페어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게 없음.
    몇몇 브랜드는 30프로까지도 저렴하지만 잘나가는 브랜드들은 몇백원차이 안난다.

    유모차 처럼 비싼 물건은 핏펫몰에서 구입하면 20프로를 적립금으로 돌려줌 + 주말에 종종 뿌리는 페이코 25프로 추가쿠폰 활용하는게 젤 나아보임.

    4. 이번에 에어버기도 참여했길래 보고 왔는데 이건 너무 무거워서 누가 공짜로 준데도 못쓸것 같다. 애초에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집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물건이 아님...

    5. 사실 개한테도 사람용 유모차가 좋아.

    사람용 유모차 십오만원이면 엑세서리까지 다 끼워주는데 강아지용 유모차는 같은 레벨로 사려면 40만원 이상 줘야하고 엑세서리 전부 개별구매 해야 함. 유모차 방석도 휴대용 유아침대랑 비슷하게 생긴 걸 두배는 더 비싸게 판다.

    사실 중국산 유아용 유모차 프레임에 바스켓만 강아지용으로 갈아끼워서 파는 업체도 많더라.. 하지만 전철 자주 타는 나는 바스켓 뚜껑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냥 강아지용 유모차 샀고요 ㅠㅠ

    6. 예전에 친구가 처음으로 차 사고서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차몰고 나간다고 했어.

    그 맘 이해함.. 유모차 몰고 싶어서 나도 자꾸 나가게 됨. 울 개가 옆동네 공원을 너무 좋아하는데 유모차 끌고 한번 다녀오면 몸살 났거든. 앞으론 그럴 일 없어 너무 감사하다


    이제부터 방석 골라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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