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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생리와 포름알데히드카테고리 없음 2022. 9. 2. 02:49
1. 자가격리 기간이 끝날 즈음 시작한 생리가 한달넘게 이어지는 중이라 돌아버릴 것 같다.
열흘넘게 생리가 지속되고 양도 미친듯이 많아지길래 헐레벌떡 병원에 갔더니 원인이 뭔지 병명이 뭔지는 말을 안해주고 엄청 비싼 피임약을 처방해주면서 이걸 먹으면 2주안에 그칠거라고 했는데 안그쳐... 조금씩 끈질기게 이어지더니 3주차에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함. ㅠㅠ
문제는 생리통과 피엠에스도 엄청 심해져서 길가다 마주치는 사람들을 다 패버리고 싶다. 이런 기분으로 한달을 넘게 지냈더니 돌아버릴 것 같아....ㅠㅠ
그나마 날이 시원한게 불행 중 다행이지 불볕더위였으면 진짜 한번은 폭행죄로 경찰서 갔을 것.
산부인과는 살면서 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진료비도 약값도 너무 비싸서 정말 깜짝 놀랐다... 코로나 지원금 들어온 것 병원비로 다 나감.
2. 서울페이 간신히 구매 성공
요즘 길가다보면 시내 중심가들 목좋은 1층 매장 들이 텅텅 비어있다. 화장품 로드샵들은 거의다 폐업했고 패스트푸드 체인점들도 매장 수가 많이 줄었다. 불경기가 온몸으로 느껴진다.
그나마 서울페이가 있어서 가능한 인터넷구매를 자제하고 오프라인샵에서 돈을 쓰고 있는데...이 좋은 걸 없앤다니. 2번 찍은 놈들 평생 악성치질에 시달려라.
3. 자주가는 마트 모델이
그 마트엔 살아생전 올 일이 없을 것 같은 아이돌이 됐네. 광고판을 볼 때마다 엄청나게 이질감이 느껴지고 대한민국 돈은 대기업과 연예인이 다 쓸어담는구나를 새삼 느낌.
애초에 치킨 가격이 빵 하고 오른게 비에이치씨에서 탑스타 모델로 기용하면서 시작된건데... 그때부터 치킨 한마리 시킬 때마다 이 돈중에 3천원은 저 연예인한테 가겠군 생각했다.
연예인 모델 기용이랑 비닐 포장재... 지구에서 다 사라졌으면(극단적)
4. 비비고 왕교자 플렌테이블
이걸 시식해본 후로 비비고 왕교자를 못사고 있다.
비비고 왕교자의 강렬한 고기향이 전부 합성착향료였다는 걸 깨닫고 거부감이 들어서... ㅜㅜ
5. 새옷을 사면 반드시 세탁해서 입어야하는 이유
이건 지하에 창고가 있거나 환기가 잘 안되는 북향집에 살아본 사람은 알텐데... 섬유와 가죽은 생각보다 상하기가 엄청 쉽다. 곰팡이도 잘슬고...
세상 모든 원단 창고들이 통풍이 잘 되고 볕이 잘 들도록 관리를 할 수는 없으니까 원단이 썩지 않도록 방부처리를 하는데 그때 사용하는게 바로 포름알데히드이다.
포름알데히드를 물에 녹인게 포르말린이고 둘 다 1급 발암물질임.
수용성이라 세탁하면 물에 녹아 없어지니까 이불도 의류도 꼭 세탁 후에 착용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난 옷 쇼핑 하고나서도 꼭 손을 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