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목줄 안하고 다니는 놈들을 경찰에 신고 하는 법

누구에게나 목줄을 안하고 돌아다니는 개 때문에 화들짝 놀란 경험 종종 있을 것이다.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개 키우는 사람일지라도 줄 풀린채 돌아다니는 남의 개 때문에 내 개가 놀라거나 다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딴 짓거리를 하는 견주들에게 넘치는 분노를 감당 할 수 없을 것이다.

설령 내 개가 다쳤거나 물려서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그거는 구청 소관이라는 싸늘한 답변만 돌아오고...

아니 구청 놈들이 언제 출동을 하냐. 온동네에 깔린 불법주차도 단속을 안하는게 태반인데 내 개가 다쳤다고 해서 출동을 하겠냐고요.

그럴땐 침착하게 112에 전화해서

내가 줄 풀린 개 때문에 너무 놀라서 넘어져 다쳤는데 빨리 와달라고 하면
와줌.

그리고 상대방이 사실관계 인정하면 약식 소장까지 적어서 구청에 제출하도록 도와줌.

결론: 개가 다치면 경찰은 안오지만 사람이 다치면 경찰은 무조건 출동함.

이걸 어떻게 알았냐고? ㅎㅎ 줄 풀어둔 개를 보고 너무 놀라서 우리 개를 보호하려 허둥지둥 하다가 넘어져 다침 ㅎㅎㅎㅎㅎㅎ 사과는 커녕 대꾸 한마디 안하길래 개 빡쳐서 경찰에 신고하니 빛의 속도로 출동하더라ㅎㅎㅎㅎㅎㅎ 아직도 아파 죽겠네. 시부엉 길거리에 개 줄 풀어놓는 것들 죄다 범칙금 길만 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