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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이해할 수가 없네
    카테고리 없음 2023. 1. 7. 22:07

    내 친구 남편은 기본적으로 엄청 온화한 사람인데 이 성격이 연주에 다 드러난다. 피아노 치는 거 듣고 있다보면 엄청 졸립고 기타 치는 소리도 졸려서 모든 곡이 자장가화 됨.

    글고 이집 옆방에서 자다가 새벽 5시쯤 깼는데 코고는 소리 또한 대단했다. 나 원래 자다 깨면 다시 못자는데 저 코고는 소리를 듣다보니 몇분도 안되서 다시 잠듦. 이렇게 안식을 가져다주는 평화스런 코골이는 난생첨이라 제발 유튜브 채널이라도 개설해서 모든 불면증 환자들에게 기여해달라고 부탁하고 옴.

    글구 이 사람이랑 대화할 땐 영어가 너무 잘나와. 나 영어 잘하나봐! 싶어서 다른 외국인들한테도 영어로 말 걸어봤는데 이사람한테 처럼은 안되더라... 그래서 자신감 팍 죽어지냈는데 아까 친구한테 전화하니 그 남편이 받아서 잠깐 대화했는데 엄청 쏼라쏼라 나와서 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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