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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도망과 잡담카테고리 없음 2023. 2. 6. 01:40
1. 케이X야쿠
내용은 진짜 지루하고 재미없는데 스즈키 노부유키 얼굴 맛집임. 지금까지 본 노부유키 중 제일 이쁘게 나오는군여... 내용은 진짜 볼게 없어서 그냥 동영상 화보 보는 느낌으로 계속 틀어놓고 있다.
그동안 일본 남자들이 이성으로 안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키가 작아서라고 생각했는데 노부유키를 보고나니까 키보다도 턱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인들은 남녀노소 대부분 하악이 너무 좁으니까 얼굴에 어른스러운 느낌이 전혀 안들고 성인 남성들도 그냥 중고딩 같음... 거기에 키까지 작으니...ㅠㅠ
아무튼 스즈키 노부유키는 연예인 중에서도 드물게도 하악이 제대로 발달한 얼굴이라 매우 설렌다는 얘기였음.
2. 일타 스캔들
새삼스럽지만 정경호 너무 귀엽다.
근데 굳이 남행선이 미혼이어야하고 그걸 주변에 감춰야하는 구구절절한 이유들이 잘 납득이 안감... 남행선이 이혼 or 사별에 박해이가 친딸이라치자. 원ㅐ 설정보다 뭐가 그렇게 많이 달라질게 있나? 내 눈엔 남주가 유부녀인걸 알면서도 직진하는 지금이 더 위험해보임;
3. 십년전쯤 자주 보던 블로그가 있었는데 유학생 남편을 따라 일본에서 전업주부로 지내던 분이었다. 장보기, 살림등의 꽤 유용한 정보가 많았지만 일본어 관련해서는 잘못된 정보가 정말 너무... 너무 심하게 많았다.
예를 들어 다지기를 센기리라고 한다거나(센기리는 채치기고 다지기가 니진기리임) 동거를 二人暮らし라고 한다거나(남여가 동거한다는 뉘앙스로는 同棲를 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숨쉬듯이 매번 꼬박꼬박 잘못된 어휘를 전달하는 분이었다; 일본에서 사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고 현지에서 교류하는 사람이라고는 남편과 같은 유학생들이 대부분이었을테니 어쩔 수 없었을테지...
한국에서 만난 일본어 강사분들도 유학생활을 마치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서 일을 시작하신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국비장학생으로 일본에 간 분들... 알바를 해본 적이 거의 없으니 경어의 사용법도 잘 모른다; 이런 사람들에게 경어를 이상하게 배우는 바람에 일본 가서 취직 후 꽤 고생을 했다. 외국어 공부할 때에는 한국인 강사가 하는 말을 100퍼 신뢰해서는 안된다는걸 절실히 깨달음...
아무튼 저런 경우를 안당하려면 언어는 무조건 현지인에게 배우는게 제일 좋은데 한국에서 그러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드는게 젤 큰 문제인 것 같음. 금가루 바른 네이티브...
4. 모든 외국어 중에서 영어 네이티브가 제일 금값인 이유.
미국은 유학비자로 알바를 할 수 없음. 솔직히 학교 백날 다니느니 일하는게 언어가 젤 빨리 느는데 기껏 미국 가봤자 알바도 못하고 학교에서 자기처럼 영어 못하는 외국인들하고만 어울려야 함.
미국인들은 일본에 와서도 일본어 학교 따위 다니지 않고 바로 원어민강사로 취직해버리는데다 돈도 왠만한 직장인 보다 잘 벌고 1년 계약직이어도 비자 마구 뿌려줌... 이래서 다들 천조국천조국 독수리 여권 만세 하는 겨.
5. 요즘 상태가 계속 메롱인 이유.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을 대체 누가 좋아하겠나 싶다가도 찬양 들으면서 열심히 걷다보면 그런 생각이 다 날아가서 좋아. 속옷이랑 신발 빨리 사서 운동이나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