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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부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23. 2. 15. 03:20

    이 만화를 처음 본게 십오년전 정도 전인 것 같은데 그당시엔 대체 먼치킨 주인공이 왜 꼬마신랑을 저렇게까지나 귀여워하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나이를 먹을만큼 먹고나서야 비로소 깨달은 것. 꼬마신랑은 여주에게 모성애와 이성애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어마어마한 존재였던 것이다... 나보다 젊고 쌩쌩한 아들이 영원히 나를 떠나지 않고 언제까지 내 곁에 있어줄뿐더러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성장하고 강해져서 날 최우선으로 지켜줌←이거야말로 못된 시어머니를 꿈꾸는 위험한 분들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판타지가 아니고 뭐겠음... 여윽시 쟈니즈의 나라 ㅠㅠ👍

    아무튼 작품을 보다보면 이 작가가 그때그때 어디에 집착하는지가 그대로 드러나는데... 자수 패턴, 여자 가슴, 여자 머릿결, 말, 매 등등... 아무리 건전한 내용이라도 보다보면 보는 내가 다 수치스러워지고야 마는 것이다. ㅠㅠ 그래서 보면 볼수록 기빨림... 그래도 대단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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