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요즘 밤마다 한강공원에 설치된 기구들로 운동을 한다. 등 엉덩이 가슴 돌아가며 하고 스트레칭과 유산소로 마무리.
사이클 머신은 전혀 운동효과가 없지만 (아무리 열심히 발을 굴려도 심박수가 105를 안넘음) 헬스머신은 중량도 제대로 조절할 수 있고 정말 어찌나 성능이 좋은지 이틀차인 지금까지도 가슴이 아파서 살 수가 없다 ㅠㅠ
러닝도 같이 하고 싶었지만 날이 또 갑자기 추워진 관계로... 난 대체 또 언제 다시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슬픔.
2. 아이오페 레티놀 0.3 샘플 써보고 너무 효과가 좋아서 가격을 알아보다가 20미리에 8만원이 넘길래 그냥 큐텐에서 스티바크림을 알아보는 중이다. 모공 지우는덴 진짜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
3. 당이라도 좀 줄이려고 일주일 넘게 빵 밀가루 과자를 끊었더니 요즘 극단적으로 폴라포가 먹고싶다. 진짜 어이없는게, 이건 내가 평소에 꾸준히 좋아하던 것도 아니다. 중학교 졸업 이후 한번도 안먹음 ㅠㅠ 평소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눈길도 안주는 것에 목을 메는 나 자신이 황당하고 어이없음.
탄산음료도 원체 안좋아해서 안먹은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요즘 틈만 나면 웰치스 닥터페퍼를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음.
그럼 제로 음료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 할 수도 있지만... 내 뇌가 당 섭취 후 슈거하이를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짜 당은 백날 섭취해봤자 소용이 없다.
액상과당은 담배보다 더 지독한 것 같다. 평생 못잊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