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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정쯤 먹은 떡갈비가 아직도 소화가 안돼서 불편한 속을 견디며 블로그를 열어본다. 그리팅에서 엄청 저렴하게 팔길래 사본건데 비린내도 심하고 기름도 많고 진짜 별로다. 그리팅에서 저렴한 것들은 다 저렴한 이유가 있더라고. (홍미단 떡볶이 빼고)
2. 하체는 요즘 많이 단련도 되어서 그럭저럭 괜찮은데 상체운동 한번 하고 나면 어깨랑 가슴이 진짜 너무 심하게 아프다. 중량을 거의 걸지도 못하고 하는데도...
그래도 꾸준하게 사흘에 한번만이라도 하고싶다. 난 꾸준한 걸 진짜 너무 못한다.
3. 살인자의 쇼핑목록 재미있다.
설현 너무 귀여워...
4. 브러쉬업라이프
드라마 내용과는 별개로 여주가 사람들과 소통할 때의 그 불편함? 눈치보고 배려하고 이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신경쓰는 그 텐션이 너무... 피곤해서 잘 안보게 된다. 드라마는 재미있음.
5. 당 제한을 하니까 몸이 엄청 가벼워지는 걸 느끼지만... 요즘 정말 시도때도 없이 단게 먹고 싶다. 뭐 대단히 맛있는 걸 먹고 싶은것도 아니고, 생전 찾지도 않던 초코파이 몽쉘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
오늘은 편의점 상품권이 생겨서 호평인 무뚝뚝 고구마칩을 사먹어봤다. 그냥... 바삭하게 건조시킨 동결건조 고구마에 오사쯔 시즈닝을 넉넉하게 묻힌 맛이다. 근데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영양 성분표를 보니 56그램 중량에 9그램이 당이야.
요즘 하루에 최소 서너시간 이상은 초코파이 먹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내는 것 같다. 인생이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