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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녀들을 싫어하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3. 6. 8. 12:17
살면서 나랑 진짜 안맞는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했던 인간들은 죄다 책임감 엄청 강한 장녀들이었다.
싫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 교만함. 지 눈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부분이 눈에 띄면 절대 못참고 잔소리를 한다. 그것도 정말 끈질기게. 인생이 얼마나 한가하면 타인을 괴롭히는데 저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걸까.
저렇게 말 몇마디로 사람을 통제하려고 드는 점도 어이없다. 인간은 세치혀로 변하는 존재가 아니다. 바보도 아닌데 그걸 몰라? 걸핏하면 다 애정이 있으니 이런 소리도 하는거라며 세뇌시키는데... 제발 헛소리 좀 그만해. 애초에 저런 말도 안되는 통제욕 자체가 자기가 절대 옳다는 확신을 드러내는데, 내 눈에는 너 진짜 하나도 안멀쩡하거든.
그리고 다른사람을 통제하려고 악을 쓰는 행위 자체가 자기에게 하나도 이롭지 않다는 걸 영원히 깨닫지 못하는 것 자체가 지독한 어리석음의 반증이 아니냐. 무시라는 선택지가 있는데 굳이 소리를 질러대는 건 어찌됐든 이지메라고.
자기 자신을 견뎌주고 인내해주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운 마음이 있다면 차마 저렇게 살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최고로 싫은 점은 다들 남미새라서 같이 사는 남편한테는 세상 제일 순종적임 ㅎㅎ 이쯤되면 정말 병이야. 다들 제발 병원 좀 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