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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마트에서 냉동피자 시식을 해보고 깜짝 놀랐다. 피자가 너무 달아서... 단 음식을 안먹어 버릇 했더니 음식이 조금만 달아도 깜짝깜짝 놀란다.
난 원래 단 거 없인 못사는 사람이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달콤한 유크림이었음. 그래도 한 1, 2주만 참아보면 자연스럽게 끊어진다.
계속 안먹다보면 나중엔 단 맛 자체가 별로 맛있게 느껴지지가 않더라. 단 음식 자체는 중독성이 거의 없어서 솔직히 담배보다 더 끊기 쉽다고 생각함.
문제는 단 걸 싫어하게 되면 시판 제품 중에 먹을 게 별로 없음... ㅠㅠ
2. 하지만 정제탄수화물의 중독성은 설탕 저리가라이다. 물론 얘도 두어달 열심히 멀리하다보면 딱히 땡기지 않는다. 근데 그 두어달이 상상이상으로 무척 괴롭고... 솔직히 빵이야 그렇다쳐도 여름에 냉면, 비빔국수 이런거 어떻게 참음? ㅠㅠ
참 그리고 최근에 나온 삼양 4과 비빔면 꽤 맛있다. 씨유에서 할인행사 중임.
3. 박보검이히히
요즘 우울할 때마다 보는 영상이다. 14분 45초부터.
https://youtu.be/HdHQGPnns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