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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다시 시작과 대체당 및 저칼로리 식품들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2. 3. 24. 13:16

    하와이에 가든 못가든 일단 다이어트를 시작하자.

     

    더이상 뒤뚱뛰뚱 걷고 싶지도 않곸ㅋㅋ큐ㅠㅠ 이제는 좀 많이 걸으면 발목이 아파서 어쨌든 다이어트를 해야 함...

     

    경험상 운동을 하면 몸에는 엄청 좋은데 그만큼 입맛이 더 돌아서 다이어트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안되더라.

    어찌됐든 식단은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것.

     

    날도 풀렸으니 야외 운동과 병행하자 마음을 먹고 대체당 및 다이어트용 식품 몇가지를 주문했다. 그 후기를 몇자 적어봄.

     

    참고로 최근 중소기업들이 일부 대체당 및 저당식품의 당표기를 속인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당뇨환자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으니 그점 또한 참고하시길 ㅠㅡㅠ 그냥 대기업 제품 사는게 맘 편할듯.

     

    1. 진선미 떡볶이

    쿠팡 4인분 만원에 구입

     

    통밀 떡+대체당 떡볶이인데

     

    칼로리가 낮은 진짜 이유: 떡 양이 워낙 작다 한줌 될까말까.

     

    맛은 닝닝하지만 괜찮은 편.

    양배추볶다 떡 양념 물 3분의 1컵 붓고 오뎅 계란도 투하

     

    저 제품이 맛있다기 보다는 떡볶이 생각나서 미칠 때 눌러주는 용도이다(근엄)

     

    사실.. 시중에서 걍 통밀떡만 구할 수 있음 절대로 안사먹을 제품 되겠읍니다...

    그래도 양심상 튀긴 어묵 말고 구운 어묵 넣었다.

     

    참고고 이거 천천히 먹다 식으면 진짜 노맛되니 프라이팬 째로 먹다 식으면 데워먹는 거 추천.

     

    2. 두유+알룰로스+허쉬코코아파우더

    이건 진짜 맛 없을 수가 없지만 두유 자주 마셨더니 유방통이 와서 먹을 수 없는 비운의 조합.. ㅠㅠ 언젠간 아몬드브리즈로 다시 도전해볼 생각

     

    3. 몽쉘 제로

    몽쉘을 생각하면 실망하고 초코브라우니라고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맛이다. 당만 제로지 칼로리는 높은 편. 다이어트용 보다는 당뇨환자용이라 생각하는게 나음.

     

    이 제품을 먹고 깨달은게 있는데... 단걸 먹었는데도 슈거하이가 안오면 기분이 엄청 다운된다는 것... 당은 기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깨달음.

     

    4. 칠성사이다 제로

    스테비아가 알룰로스보다 인공감미료 느낌이 강한 편이다. 이거 알룰로스로 만든거라 진짜 걍 사이다 맛이랑 똑같은데 이것만 마시면 설사해서 끊음. 나는 알룰로스를 많이 먹으면 설사하는 체질인듯. 하지만 콜라 제로는 괜찮았음(그러나 콜라는 카페인 때문에 원래도 못마심 ㅜㅜ)

     

    5. 파리바게트 1센치 통밀식빵

    통밀이 60퍼 이상 함유 되어있는데 그냥 먹으면 골판지 박스 맛이 난다... 많이 토스트해서 과자처럼 바삭하게 먹으면 맛있는 편. 하프마요네즈로 만든 계란 샐러드 넣어서 계란 샌드위치를 자주 만들어먹는 중. 

    계란2 마요3스푼 머스터드반스푼 소금톡톡톡톡톡 후추드르륵5번 다진피클 안넣는게 좋지만 난 더스푼 넣음.

     

    요 샌드위치에 믹스채소로 간단하게 샐러드 더해서 아침으로 먹는 중.

     

    6. 굽네 오븐에 구운 통닭가슴살

    사지마세요 진짜 맛없어요 전 경고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10개 사서 억지로 열심히 먹었는데도 아직도 몇개가 냉동실에 굴러다님. 진짜 인공적인 스파이스향이라 샐러드에 넣어도 비빔국수에 넣어도 그냄새가 역해서 도저히 못먹겠음. 괘씸한 굽네놈들

     

    7. 굽네 고추바사삭 치킨

    일단 튀기지 않고 구운 치킨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라이드 치킨 비이스읏 할뻔 한 그런 맛이 난다. 고추향이 엄청 자극적인데 그게 또 좋아.

    근데 이거 문제는

    보통 치킨은 서너조각 먹으면 기름기 때문에 느끼해서 물리는데

     

    이건 계속 들어감. 안물림. 그래서 너무 많이 먹게 됨.

     

    후라이드 치킨 보다는 낫다는 거지 진짜 다이어트 식품은 아니고.. 하지만 치킨 먹고 싶을 때 눌러주는 용도로는 훌륭함. 난 꼭 포장 주문해서 20분 걸어서 가지러 다녀오는 편이다. 집에 도착하면 에어프라이어로 데워서 샐러드와 함께 먹음.

     

    8. 순두부 열라면

    다이어트에 라면이라니 그게 무슨 개소리야 비난하시는 분들 잠깐 진정하고 제 말 좀 들어보세요.

     

    라면 하나를 다 끓여먹는 것 보다

    라면을 반개만 끓이고 그 나머지를 순두부+계란으로 채우는게 훨씬 낫잖아요.

    나트륨 미친듯이 땡길 때 이걸로 달래보셈.

     

    신라면 건면도 괜찮다는데 갠적으로 농심 라면은 맛이 없어서 안좋아한다.. 언젠간 도전해보겠읍니다...

     

    9. 훈제 오리

    훈제 오리는 작년에 처음 먹어봤는데 그후로 샐러드에 종종 넣어먹는 중. 나트륨도 그렇고 지방도 그렇고 성분 자체가 다이어트에 좋은 것 같진 않지만... 샐러드에 넣는 바짝 구운 다진 베이컨 뿌리는 마음으로 곁들여 먹는 중. 바싹 구워서 10점 정도 올려먹는건데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이래서 다이어트를 맨날 실패하나?)

     

    9. 풀무원 탱탱 쫄면

    1개 칼로리가 435이고 건면임. 야채 많이 넣어도 괜찮은 염도. 엄청 쫄깃하고 맛은 있음. 그런데 내 입맛엔 너무 달아서 아쉬웠다 ㅜ.ㅜ

     

    오뚜기 진짜 쫄면 먹고싶다. 삼겹살 한줄 구워서....

     

     

     

    예전에 어느 뷰티 블로거분이 자기가 먹은 샐러드 사진 보고 트레이너가 

    코끼리도 풀만 먹는다

    면서 샐러드 너무 많이 먹는다고 뭐라 했다는 얘기가 엄청 오래 기억에 남아서 헬스장 피티 받는건 아직 생각도 안해봤다.

     

    야채로 탄수폭탄 칼로리를 뛰어 넘으려면... 풀을 키로째 먹어야하는걸로 아는데 샐러드 좀 많이 먹었다고 굳이 그런 소릴 해야하나?

     

    저런 식으로 고객 후려치면서 살빼게 하는 짓 진짜 좀 안하면 좋겠다. 그런식으로 살빼봤자 금방 요요로 보복당하고... 윽박지르고 자존감에 상처내야 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할거라고 생각하는 거 진짜 별로임... 피티 가격도 해외에 비하면 억소리나게 비싸던데... 날로 먹으려 하지말고 운동이나 열심히 시켜라... 운동 힘들면 식단은 저절로 조이게 돼있음. 이 고생을 하느니 빵 한쪽 덜먹고 말겠다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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