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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이 사라졌다
    카테고리 없음 2023. 9. 1. 01:45

    1. 귀국날 한국 기온 25도.
    지금껏 마치 추석처럼 선선해서 천국이 따로 없다. 전도 부치고 송편도 먹고 식혜도 마셔줘야할 것 같은 날씨이다.
    살면서 이런 엄청난 행복은 처음이다. 나는 지금 세상 최고의 행운아임.

    앞으로 두번 다시 한여름의 일본에 가고싶지 않다.
    사실... 날이 좋을 때도 가고 싶지 않다. 오만정이 다 떨어짐 ㅠㅠ

    그러고보니 다음달에 목사님이 한국에 오시는 일정이 있어 나도 예배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나만 보면 이지메를 못해서 안달인 사람들만 다 데리고 오신다... 세륜 신도들 사라져주세요🤦🏻‍♀️


    2. 수면 안대
    나는 2.5불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다. 하나 더 사둘걸...

    빛 차단 완벽하게 잘 되고 코 눌림 없어서 편함. 세탁망에 넣으면 세탁기도 돌릴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뒷통수에 찍찍이가 달린 것인데, 이거 엄청 거슬린다;

    찍찍이 떼버리고 내 머리 사이즈에 맞게 바느질로 고정해둠.

    아침에 일어날 때 선명한 미간주름이 신경쓰여서 구입했는데, 밝을 때 자면 혈당치가 잘 안내려가기도 하고, 수면안대는 여러모로 쓰는 편이 좋다고 한다. 우리 모두 안대를 생활화합시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 (간절)


    3. 비립종 제거하는 법

    제일 좋은 건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를 쏘는 것이다. 피지선이 레이저로 제거되어서 같은 자리엔 재발하지 않는다.

    비용은 개당 만원정도이고 양이 많으면 점제거를 포함해서 얼굴 전체 12만원선에서 퉁쳐주기도 한다.

    피부과를 반드시 가야하는 이유는 이게 비립종인지 편평사마귀인지 일반인은 구분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편평사마귀인데 모르고 터트리면 바이러스가 다른 부위로 퍼지기도 쉽고 치료도 까다롭다. 그래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을 가야한다.

    하지만 눈가라 위험하다고 레이저 안쏴주는 피부과가 많으므로 점막 가까운 위험한 곳은 안과에 가서 제거하면 된다.

    난 돈도 아깝고 병원 다니는게 불편해서 그냥 약국에서 일회용 란셋 사다가 눈에 띄게 커지면 바늘로 따서 제거한다.

    푹 찌르면 아프기만 하고 제거가 안되니까 표면만 살짝 따고 짜주는게 스킬임.

    갑자기 왜 이런거 적냐면 오늘 아침에도 하나 제거 성공했기 때문이다. 진짜 세상 뿌듯하다.


    4.날이 너무 좋으니까 아침 일찍부터 자꾸 어디라도 가야할 것 같다. 등산화도 사고 고어텍스 자켓도 사고싶다.

    공부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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