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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카레 재도전카테고리 없음 2022. 4. 2. 16:33
양파 볶는 거 너무 귀찮아서 인터넷을 좀 뒤져보니 채쳐셔 냉동실에 꽝꽝 얼렸다 볶으면 시간이 반으로 단축된다고 해서 따라해 봄...
양파 6개를 해봤는데.. 가늘게 채친 상태라 냄비에 올려놓고 다른 재료 손질하는 동안 금방 부서지며 녹음.문제는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강불에 20분 이상을 팔팔 끓여 물을 날린 후 20분을 볶아야 했다. 온 집안은 양파 냄새로 비상사태... ㅠ.ㅠ 결국 만드는 시간은 별 차이 없음.... 3분의 1은 카레에 넣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얼려뒀다. 오늘의 나 덕분에 미래의 나는 40분 편해지겠거니....
1키로 짜리 냉동 닭가슴살(노브랜드)이 저렴하길래 카레에 넣었더니 불순물이 너무 많이 나온다. 해동시키는 과정도 번거롭다. 요즘 많이 나오는 익혀나오는 진공포장 닭가슴살을 넣는 편이 깔끔하게 만들 수 있음.
앞으로 운동도 해야하니까... 라며 닭가슴살을 사긴 했는데 막상 카레 말고는 맛있게 먹기 어렵더라... 그래서 남은 닭가슴살도 전부 카레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