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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소 브러쉬 너무 좋다 + 헤라 누드밤
    카테고리 없음 2023. 9. 7. 12:06

    1. 그동안 미샤 폭탄 세일할 때 하나에 천원 주고 산 브러쉬로 화장했는데, 이걸 쓸 때는 이게 좋은지 구린지를 몰랐음.

    블러셔란게 원래 얼룩덜룩 발리는거겠거니, 내가 싸구려 블러셔를 사서 그런거겠거니 했는데

    피카소 108를 쓰니 물들듯이 발리고 쌓을수록 진해짐.
    이거는 양조절 잘 못하는 똥손 특화용 브러쉬 같음. 대충 발라도 연하게 발리고 잘 쌓임.

    요즘 제일 잘 쓰는 블러셔가 롬앤 피치칩인데 이거 단돈 7천원 주고 삼. 7천원짜리 블러셔로 이렇게까지 피부표현이 가능한게 진심 놀라움.

    207a는 베이스 섀도우용 브러쉬인데
    그냥 이거 하나로 베이스 포인트 다 가능.

    모질이 엄청 매끈해서 화장 끝내고 탁탁 털어주면 브러쉬에 잔여물이 거의 안남음.
    브러쉬 빠는거 귀찮기도 귀찮지만 모가 많이 상하는데 이건 진짜 오래 쓸 수 있을듯.

    새삼 돈이 좋긴 좋아. 앞으로 해외여행 갈 때마다 면세에서 하나씩 사야지.


    2. 헤라 누드밤 본프리 컬러
    색없는 립밤인줄 알았는데 바르고 시간 지나면 연핑크색이 올라오긴 한다.

    이 제품의 좋은 점.
    제형이 무척 단단한 점. 립 바르고 시간 지나서 입술이 건조해질 때 누드밤을 립밤처럼 덧발라주면 진정도 되고 매트립도 그대로 보존된다.

    제형이 무른 립밤을 덧바르면 (예를들면 오페라 립틴트) 매트립이 퍼지면서 지워지거나 입술구각이 지저분해지기 쉬운데 얘는 그런게 없음.

    지금 쓰는건 샘플용 미니사이즈인데 다 쓰면 재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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