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틸버리 필로우토크 좋네예

핑크 섀도우 팔레트의 정수! 같은 느낌. 미국브랜드 치고는 한국인이 사용하기 편한 컬러를 정말 잘 뽑는 거 같다.

미국 브랜드 답게 발색이 엄청 잘 올라온다. 하단 오른쪽 포인트 컬러가 엄청 붉게 올라오기 때문에 조절을 잘해야 함.

지금 가지고 있는 섀도우 팔레트가 대략 30개쯤 되는데 요즘 이거랑 톰포드 허니문 두개만 쓴다. 골든브라운이 땡길땐 허니문, 핑크계열이 땡길땐 필로우토크.
섀도우 팔레트는 역시 4구가 손이 잘 가는 것 같다.

한가지 단점은 펄이 습식이라 금방 죽음. 면세에서 인도받을 때부터 죽어있더라 ㅡㅡ 난 반품 귀찮아서 그냥 썼지만 잘 보고 사시길 바람...

그리고 정가 105000원은 진짜 에바라고 생각한다.

지금 면세가가 5만5천원인데 이 돈을 주고 사야하는 것도 솔직히 좀 고민스러움. 물론 난 코로나 기간 동안 모은 출첵 포인트 털어서 공짜로 샀지만...

다른 컬러도 조금 욕심 나지만 샬롯틸버리는 그냥 이거 하나로 만족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