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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
    카테고리 없음 2023. 10. 30. 14:26

    1. 노점상 단속에 빡치는 나날들
    우리동네는 몇년전 부터 붕어빵 노점이 씨가 말랐다. 붕어빵 하나 못먹는 겨울을 나야하는게 너무 비참함.

    근방에 이즈니버터넣고 구워주는 카페가 있긴 하다... 붕어빵은 식용유 넣고 구워야 속이 보들보들하다는 걸 이집 붕어빵을 먹고 처음 깨달았다. 솔직히 맛없어 ㅠㅠ


    2. 나는 사람 별로 가리는 편은 아닌데
    나름 철칙이 있긴 하다. 뭔 일이 있어도 다 남탓하는 놈들하고는 상종을 하면 안된다. 말섞기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불결하고 쩐덕거리는 기름때 마냥 불행이 옮겨붙는다.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은 일생이 불행으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이다.


    3. 선유도역 home엔브레드
    여기 빵들은 기본적으로 발효를 잘 못시킨다. 빵이 떡처럼 쫄깃거리질 않나 제대로 부풀어오르지도 않아서 납작하고... 최근에는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서 저렴하다는 메리트도 사라져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빵을 꾸준히 구매하는 이유는 재료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무척 좋은 초콜릿 커버춰를 쓰고 치즈도 빵빵하게 채워준다.

    오늘 아침으로 치즈 치아바타를 먹었는데 모짜렐라 치즈만 올라간 줄 알았더니 안쪽에 브리치즈가 엄청 빵빵하게 들어가있어서 감동했다. 덕분에 아직까지 배부름.


    4. 굿 플레이스
    시즌 1 다보고 2 들어갔다. 엄청 재미있는지는 모르겠고 다음편이 궁금해서 잠이 안오긴 한다 ㅎㅎ


    5. 요즘 날씨고 너무 좋고 개도 건강을 거의 회복해서 매일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요즘은 뭘 먹어도 음식맛이 너무 좋고 진짜 천국에서 지내는 기분이다. 가을 최고 메론 최고 김밥 최고 떡볶이 최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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