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한국인들이 이 영상을 꼭 봐줬으면 해.

한국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해 보이니까 다들 똑같이 살아야한다는 강박이 있다는 말 너무 공감된다.

넌 그 나이 먹고 왜 ~~하지 않느냐고 가만히 있는데 와서 시비터는 인간들 너무 많음.

그리고 스스로 자기 약점 잡아서 땅파고 있는 사람들 보는 것도 괴롭다. 어쩌다 한두명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이런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상에 나한테 친절한 사람이 별로 없으면 스스로라도 자기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했으면 좋겠다.


저 영상을 보다가 문득 내 장점은 뭘까 생각해봤다.

난 꾸미는 걸 아주 잘한다. 그렇다고 해서 민낯으로 돌아다니는 걸 전혀 부끄럽거나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다.

물건 싸게 사고 절약하는 법을 잘 안다.

확실하게 잘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두가지 이상은 있다. (하지만 밥 짓는 법을 모름.)

혼자서 시간 보내는 걸 잘하고 좋아한다.

사람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달...까 사실 하는 법도 잘 모른다;

최근 끼니를 제때 챙기게 되었다. 나름 발전하고 있음.

누군가 나에게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개소리를 하면서 겁주려고 들면 깨끗하게 무시할 수 있다.

남들과 다르게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아주 잘 살고 있고만 나새끼. 올 한해도 그렇게 잘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