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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
    카테고리 없음 2024. 3. 31. 03:55

    1. 요즘 알레르기성 비염이 도져서 약 먹고 온종일 자는 중이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결막염 목가려움... 이젠 약을 먹지 않으면 도저히 견디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온종일 자느라 밥도 먹는둥 마는둥 여행 전 해야할 일은 하나도 못하고 겨우겨우 개만 산책 시키고 약먹이고 그러고 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인생에 가장 큰 결단을 내리게 하는 건 원대한 꿈이나 잘난 욕망이 아니라 매일매일이 쳇바퀴 감옥처럼 느껴지는 권태일지도 모르겠다.


    2. 요즘 빵이랑 설탕을 끊어서 인생이 버겁게 느껴지나 싶기도 하고.


    3. 나랑 사귀는 사람이 공식적으로

    난 외모를 보지 않는다 외모는 중요한게 아니다

    라는 말 흘리고 다니면 천년의 사랑도 식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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