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일기(사진 없음)

집밥 해먹는 게 정말 귀찮아서 몇년째 외식생활 중이었는데 최근 알레르기가 심해지면서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려고 노력중이다. 집에서 채소를 많이 먹으니 다이어트도 되고 절약도 되고 여러모로 좋다.

참고로 난 돈까스+제육 좋아하는 아저씨 입맛임.

1. 고추장 제육

요즘 식자재 가공업체가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사실을 이 제품 사먹으면서 체감함. 원래 제육볶음 진짜 좋아하는데 요즘은 밖에서 안사먹고 이거 시켜먹는다.

https://naver.me/5MSTlKN

가끔 한개에 1400원으로 세일하는데 한끼에 먹기 좋은 양이 들어있고 간이 진해서 야채랑 같이 볶아먹거나 쌈싸먹기 좋고
**누린내가 전혀 안남.**

고추장 제육이 제일 맛있고 간장제육은 고춧가루 조금 넣어서 볶는 편.

야채를 넣어서 같이 볶아도 맛있지만 난 청양고추 편마늘만 넣어서 볶고 쌈싸먹는다.

소불고기도 맛 좋은데 내픽은 역시 고추장제육.

https://naver.me/xIg02c1l

고깃집왕건 대용량 업소용 제육볶음 1kg 돼지 불백 고추장 간장 불고기 두루치기 : 고깃집 왕건

지금 1키로 짜리 대용량 세일 중인데 이거 받자마자 소분하는거 진짜 귀찮긴 한데 맛은 좋음.


2. 유러피언 샐러드
https://a.aliexpress.com/_oEel1Xs

1키로 8천원대의 아름다운 가격. 무료배송.

1) 포기 채소라 싱싱함이 정말 오래 감. 2주 정도.
2) 수경재배라 흙이 없어 손질이 간편.
3) 쓴맛이 거의 없는 여린잎 채소라 엄청나게 들어감.
1키로를 언제 다먹나 했는데 일주일도 안걸림. 제육 쌈싸먹어도 좋고, 샐러드로 올리브오일+발사믹 뿌려먹으면 안질림.


3. 토마토 2.5키로
요즘 우리동네 마트에서 토마토 한알에 2천원씩 한다. ㅠㅠ 비싸서 한동안 못먹다가...

위메프나 티몬에서 농할쿠폰 풀리면 만이천원대에 구입하는 편인데 오프라인보다 맛이 훨씬 나음. 요즘 토마토 가격도 가격인데 진짜 아무런 맛이 안나는 경우가 있어서... 요즘은 마트에서 토마토 안산다.

사이즈가 작아서 손질하기 귀찮지만 확실히 농장직송이 맛있다.
샐러드에 한두개씩 올려서 먹는데 보존도 꽤 오래가고 끝까지 맛있음.


요즘 매일 끼니를 야채 많이+육고기로 때우다 보니까 외식은 질리고 맛이 없어서 못먹게 됨. 오늘 외출했다가 너무 배가 고파 짬뽕밥을 사먹었는데 맛없고 비싸서 진심으로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