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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5을 3:55으로 착각함. ㅎㅎ
공항에 13:50분에 도착해서 비행기 뜨기 5분 전에 환불했다.
요즘 저가 항공사 환불 정책이 바뀌어서 취소금도 거의 돌아왔고, 비행기 티켓 가격을 알아보니 당일에 표를 사면 크게 비싸지도 않아서 며칠 더 머물다 가기로 했다. 비행기 놓친 건 처음인데 놓치는 거 별거 어니네.
안그래도 며칠 더 있다 가고 싶었는데 너무잘됐다. 행복해.
친구 딸이 이제 가면 언제 오냐고 너무 울길래
이모 빨리 일본 다시 오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해~ 했는데
출발한지 3시간만에 다시 오게 됐네... 기도빨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