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 다들 여름에는 여행을 어떻게 가나

여름에 지인이 한국에 오게 되었다. 함께 며칠 남쪽 여행을 다니게 될 것 같은데... 문득 한여름에는 대체 어떻게 여행을 하는지 궁금하다. 다들 실내로 다니나? 땡볕에 양산을 쓰고 다니나? 운전할 줄 아는 사람들은 차가 있어서 괜찮을 거 같은데 뚜벅이 여행에다 애가 둘이나 있어서 두려울 뿐이다...

더위를 생각하면 9월 말 예정인 도쿄행 티켓도 취소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9월 말이면 한여름이나 다름 없을텐데... 갔다가 죽는 거 아닌가???ㅠㅠ

다들 이렇게 쪄죽을듯한 날씨에 어쩜 그렇게 잘 돌아다니는걸까?아침 8시에도 땡볕이라 낮에 밖에 안나간지 한달째다. 그래서 요즘 해만 지면 싸돌아다니기 바쁨.

아무튼 여름 너무 싫다. 빨리 끝났으면.


2. 요즘 여의도의 모 교회 출신 목회자의 설교를 듣는 중인데...

그분 설교를 통해서 전설의 모목사가 어떻게 그렇게 빵 떴는지 이제와서 납득하는 중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부를 구하길 기다리고 계신다<이런 얘길 하는데 사람들이 환장하지 않고 베기겠나. 빚을 내서라도 헌금하겠지.


3. https://link.coupang.com/a/bF1xw9

미쓰리 떡볶이 소스 02 보통맛, 100g, 5개

앞으로 외국 사는 한국인 선물은 무조건 이걸로 하기로 했다. 가볍고 저렴한데 정말 파는 떡볶이맛이 난다.

요즘 동네에 떡볶이 집이 다 문을 닫았는데.. 그럴만 하다. 인스턴트가 너무 잘나와서 굳이 사먹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앞으로는
하교길에 친구들이랑 떡볶이 < 이런 추억은 영영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3. 요즘 이거 입고 지내면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https://link.gmarket.co.kr/uTJ4XZwDF

G마켓-나른 에센셜 트렁크

물론 외출용 아니고 실내용임. 한장 써보고 너무 좋아서 지금 한장 더 주문했다. 지마켓 옥션이 제일 저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