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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야간개장
    카테고리 없음 2022. 4. 29. 12:48

    방문 이유는 내가 옷소매 붉은끝동 덕후라서 (...) 여기서 덕임이가 이랬겠지 저랬겠지 생각하며 돌아보니 너무 행복하고... 아팠다... 이때 근육통 최고 정점 찍을 때라 걸을 때마다 너무 아파서 돌계단 오를 때 마다 곡소리 내느라 바빠 사진을 몇장 못찍음.

    야간이라 경복궁의 제일 좋은 정원들은 모두 폐쇄되어있었다. 조명에 빛나는 건물들을 관람하고 사진 찍는 것이 야간개장의 바람직한 목적인가 봄... 나처럼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낮에 방문하기를 권한다. ㅠㅡㅠ
    경회루 옆의 버드나무들은 참 좋더라...

    참 야간에는 화장실도 일부만 개방되어 있어서 입장 전 미리 들르는 편이 좋다.

    임금님 신하들 불러놓고 업무 보시던 곳

    임금님 책읽으시는 곳

    건물 사이사이는 죄다 벽으로 막혀있고 지나갈 때마다 문지기의 검문을 받는 철통보안 시스템이었음...

    궁녀들 다니는 길이랑 높은 분들 다니는 길이 나뉘어진 것도 실제로 보고 왔다. ㅎㅎ

    경회루는 사전 예약자만 입장 가능

    출구까지는 너무 멀고 맘스터치까지는 더 더 멀었다... 이날 근육통으로 너무 힘들어서 다 보자마자 좀비처럼 종각역 맘스터치까지 달려감ㅋㅋㅋㅋ큐ㅠㅠㅠㅠ

    광화문 종로 삼청동은 학창시절 자주 놀러가던 곳이라 그런지 갈 때마다 기분이 좋다. 직장인들 본거지라 맛집이 많은 점도 좋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덕수궁 정독도서관 자하문 서촌... 이 동네라면 한여름의 숨막히는 공기도 추억 버프로 그럭저럭 견딜만하더라고... ㅎㅎ 여름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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