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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
    카테고리 없음 2024. 8. 26. 13:33

    1. 우리 집안은 대대로 술을 못마신다.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벌개지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다음날 온종일 근육통에 시달림.

    요즘 유튜브로 일상 브이로그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가족식사 자리에서 부모들이 술마시는 광경을 볼 때임. 어릴 때 부모님이 내 앞에서 술마시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볼 때마다 놀란다.

    한번은 아버지랑 아침 일찍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술취한 사람을 태워서 합석을 시키는 바람에 아버지가 극대노하셨던 적이 있다.

    (이렇게 적으니까 뭐 엄청 보수적이고 모범적인 가정환경처럼 느껴지는데 그런건 또 절대 아니다. 그냥 대대로 알쓰가 유전된데다가 아버지가 술주정뱅이를 싫어하는 사람이었을 뿐.)

    사실 밖에서 진탕 취해서 들어와 자고 있는 가족들을 깨워서 괴롭히는 것 보다는 취하지 않을 정도로 집에서 적당히 마시는 게 훨 낫다고!
    머릿속으로는 납득을 하는데!
    가슴이 받아들이질 못한다....... 볼 때마다 영원히 깜짝깜짝 놀랄듯.

    전국에 비 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대륙인의 마음을 이제야 이해함.....


    2. 일본 집구경하는 유튜브가 왜 이렇게 재미있나했더니
    https://youtu.be/DVyUOqKuWE4?si=WB2sBq_sqHKMixxH

    가격이 상식선에서 납득 가격한 수준이라 정말 보는 재미가 있다. 오사카 시내 중심가에서 30분거리 3층짜리 단독주택이 2억, 시내 중심가 맨션이 5억...

    요즘 서울 아파트는 물론이고 베드타운 아파트들도 가격이 십억 이십억씩 함. 그래서 구경하는 자체가 고통임. 봐봤자 엄두도 못낼 거!


    3. 날이 시원해진 김에 운동 재개
    달리기는 속옷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해서 유+무산소 동시에 단련 가능한 계단 오르기를 해봤다. 꼴랑 10분 했는데 다리가 후들거리더라 ㅠㅠ

    운동 후 스트레칭을 했는데 의외로 아직 잘 됐다. 두달 넘게 쉰 것 치고는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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