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데이 8주차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6. 3. 01:43
1.사실 난 5주 2회차 들어갔을 때 30분 꽉 채워 뛰고 나머지 회차들도 33분~35분 정도 뛰었다. 남은 프로그램 안 건너 뛰고 다 클리어 한 건 나머지 프로그램에서 들려주는 러닝 관련 지식을 다 듣고 끝내려고 한 것.
2. 런데이 시작 전부터 지금까지 내 몸무게는 참 꾸준하게도 비만인데 비만이라 무릎 다칠까봐 정말 엄청 걱정을 했는데 부상 없이 완주하는 비결은
천천히 달리기이다.
걷는 것과 다름없이 천천히 달릴 것.
빠르게 뛰다 걷다를 반복하는 것보다 천천히 오래 달리는게 더 운동이 된다.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격렬하게 50초를 달리고 10초 쉬는 수준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오늘 마지막이라고 총 120분 뛰었는데
총 달린 거리는 6.7키로 정도... 얼마나 천천히 뛰었는지.
40분 넘기니까 무릎에 좀 부담이 갔는데 한시간 넘기니까 견딜만한 정도가 되었다.
3. 비만인 나도 했으니 정상체중이거나 과체중 수준이라면 훨씬 더 빠른 시간에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미세먼지도 없고 밤엔 정말 적당히 선선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길. 여름되면 더워서 진짜 못달릴 듯.
4. 달릴 땐 직선코스로
무릎 아낀다고 + 물 넣은 가방 벤치에 걸어두고 달리려고 처음엔 학교 운동장을 뱅글뱅글 돌았다. 이 코스가 정말 너무 지루했는데 한강이나 개천길을 달리니 경치도 좋고 풍경이 계속 바뀌어서 지루할 틈에 없다.
중간중간 식수대가 있어서 물통 안들고 달려도 된다 야호!
5. 식단은 그냥 단백질을 신경써서 더 챙겨먹는 수준으로 하고 거의 일반식을 먹었다.
체중은 한달에 1키로씩 빠졌다. 4월 1일부터 런데이를 시작했으므로 한달에 1키로씩 빠진 셈.
6. 낼 모레 또 달려야지. 페이스를 조금 높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7. 비싸고 좋은 런닝화가 너무 사고싶다. 무릎 보호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