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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해소하는 건 사람마다 방법이 다르겠지만 최근 가깝게 지내는 두명이 다 불안을 돈 쓰는 걸로 해소하는 타입이라 상대할 때마다 난처하고 정말 성격이 안맞는다고 느낀다.
차라리 돈을 자기한테 쓰는 타입은 오히려 괜찮은데 육아에 있어서의 스트레스나 불안을 애한테 돈들여서 극복하려는 사람들 진짜 개피곤함.
애는 무조건 비싸고 좋은 거 먹여야 돼.
무조건 유기농 무조건 무농약.
해줄 수 있는 건 무리를 해서라도 무조건 다 해준다.
여기다 대고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를 시전하면...
내가 내 애한테 돈 쓰는게 니까짓게 뭔 상관이냐고 눈으로 욕함 ㅋㅋ큐ㅠㅠ
아니 뭐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고 혼자서 그렇게 사는 거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자기 방식만이 정답이라 생각하고 넌 왜 이렇게 안해?로 흘러가면 진짜 답이 없는 거라... 돈으로 해소하는 타입일 수록 이런 경향이 정말 강하고 인정욕구까지 심해서 정말 피곤하다. 이런 사람들 바로바로 구별할 수 있는 장치 개발이 너무 시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