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코와 전과자

1. 아사코
과거의 상처는 결코 지나간 사건으로 끝나지 않는다. 상처는 가슴에 그대로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영원히 마음을 좀먹는다.

사람들은 상처로 인해 결과를 알면서도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타인 뿐 아니라 자기자신마저도 끊임없이 상처 입힌다.

과거는 미래를 송두리째 사로잡는 올가미이다. 해방되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은 용서 뿐이다.

다른 사람은 쉽게 용서하면서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위선자이다. 그 누구보다도 자기자신을 용서해야 한다.

2. 전과자: 신참 보호사 아가와 카요
이거 진짜 우울하다. 6부작인 이유를 알겠음...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으면서 누군가를 돕고 그 사람을 위해 울고 누구보다도 그 사람이 잘되기를 전력으로 바라는 것. 나는 그걸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아리무라 카스미는 더 엄청나게 성장했다. 그녀의 내년 내후년이 더더욱 기대된다.